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홈커밍데이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가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프로그램 교육생이 누적 5000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취업 관련 교육생은 4500여 명, 창업 관련 교육생은 500명 수준이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포스코인재창조원 내에 전문 부서를 설치해 취·창업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취업 아카데미’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관한 분석과 활용 능력을 키워주는 ‘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의 집중력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합숙 형태로 운영되며 일부 비대면 선행 학습을 병행한다. 포유드림 3개 과정의 교육비와 숙박비는 전액 무료이며 취업 지원 교육은 별도 교육 수당을 지급한다.
프로그램별 우수 수료생에게는 인턴십 채용 등 특전이 주어진다. 취업 아카데미 과정의 경우 포스코인재창조원 2개월 인턴십을 제공하고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과정은 2개월간의 포스텍 연구인턴 및 포스코 그룹사 채용 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포유드림 프로그램 중 취업 아카데미와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56%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수료생들의 창업률은 50%를 웃돌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도 1000여 명의 취·창업 준비생들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