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군의 주력 무기 중 하나인 K9 자주포. 연합뉴스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는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해야한다 촉구했다.
향군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외신 인터뷰 내용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민주·평화를 중시하는 주권 국가로서 합당한 표현인 바 이를 존중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향군은 “6·25전쟁 때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의 참전과 물자 지원 덕택이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도움 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성장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불법 침범으로 촉발됐다”며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기습 공격해 시작된 6·25전쟁과 별반 차이가 없다”며 “러시아는 더 이상 국제평화를 해치는 군사적 행동을 중단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