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2' 파이 "'머니게임' 논란 반성, 다른 모습 보여줄 것" [SE★현장]

'피의 게임2' 파이 / 사진=웨이브 제공

BJ 파이가 '머니게임' 논란 후 '피의 게임2'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일환으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게임2'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정완 MBC PD를 비롯해 홍진호, 하승진, 후지이 미나, 박지민, 현성주, 넉스, 유리사, 윤비, 파이, 케리건 메이, 덱스, 이진형 신현지가 참석했다.


'피의 게임2'는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게임이다.


'머니게임'에서 타 출연자들의 갈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BJ 파이가 '피의 게임2'로 다시 한번 서바이벌에 도전한다. 현 PD는 "파이는 논란이 있었지만, '머니게임'을 대표하는 분을 섭외하고 싶어서 섭외했다. '머니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룰이 다른 환경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파이는 "'머니게임' 후 2~3년이 지났다. 시청자들이나 여론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걸 알고 있다"며 "물론 그 안에서 내가 잘못한 행동도 있었는데, 그 행동에 대해 충분히 반성을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한 가지 아쉬운 건, 내가 10년 동안 방송을 하면서 다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였다. 그 와중에 '피의 게임2' 섭외를 받았는데, 고민이 많았다"며 "나가서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나의 이미지가 각인되면 어쩌나 싶었다. 그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파이는 "나의 다른 점을 보여주고 싶다. 좋든 나쁘든 달랐으면 한다"며 "개인적으로 촬영하고 나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돼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피의 게임'은 미스터리한 저택에서 벌어지는 플레이어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독특한 머니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1년 공개 당시 웨이브 역대 오리지널 예능 중 가장 높은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수치를 기록하며 대표 흥행 IP로 자리 잡았다.


'피의 게임2'는 홍진호, 하승진, 후지이 미나, 박지민, 현성주, 넉스, 서출구, 유리사, 윤비, 파이, 케리건 메이, 덱스, 이진형, 신현지까지 두뇌와 피지컬을 고루 갖춘 라인업을 구축해 기대를 더한다. '피의 게임' 경력직과 각종 경쟁 프로그램의 우승자들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빛낸 농구 레전드, 상위 1% 멘사 회원과 수능 만점자까지 서바이벌 올스타전이 성사된다. 오는 2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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