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사옥 홍보관 및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코스닥 글로벌 편입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관과 외국인등 장기적·안정적 투자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테오젠·천보·포스코DX 등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 중 총 28사가 참가해 NH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모건스탠리·JP모건 등 120여개 국내외 기관투자자 18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와 그룹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ESG기준원과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편입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및 평가, 회계업무 관련 상담도 지원했다. 또 한국 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의 업황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닥 글로벌 기업은 코스닥을 대표하는 블루칩 기업으로 코스피 시장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뛰어난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인다”며 “이번 엑스포를 기점으로 지수 리모델링, 연계 상품 출시, 브랜드가치 상승을 위한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도 축사에서 “코스닥 글로벌 기업이 코스닥 시장 인식 개선과 신뢰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닥협회도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기업설명회와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코스닥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향후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대한 국내외 투자수요 발굴을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편입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혜택을 확충하고, 코스닥 글로벌이 코스닥시장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