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조선·해양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섰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아이파트너즈,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함께 25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3 Innopolis 부산 전략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과 부산특구의 전략산업인 조선·해양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날 행사가 마련된 만큼,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수도권 VC, 해양펀드 VC 등 투자자를 초청해 관련 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링스업(맞춤형 데이터 역제안 플랫폼), 맵시(해상 내비게이션), 에코볼타(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등 10개사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BNK벤처투자,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엔브이씨파트너스 등 부산지역 기업과 조선해양 산업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VC 10개사가 참여한 상담 시간도 가졌다.
부산특구 등은 지역 전략산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각화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발표기업의 향후 본격적인 투자협의를 지원하는 한편 기술금융협의회 구축을 통한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 Fly Asia(10월 예정) 행사 내 국내외 대형 투자자 참여형 세션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특구본부는 2016년부터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특구 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왔다.
유진혁 부산특구본부장은 “친환경·스마트화 추세,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라 위기에 직면한 부산의 전략산업이 기술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을 통해 극복될 수 있도록 성장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