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전경. 사진 제공=경동나비엔
제품 가격 현실화와 물류비 안정세에 힘입어 경동나비엔(009450)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경동나비엔은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5억 4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0%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7% 감소한 2892억 6400만 원, 당기순이익은 67.6% 증가한 319억 9600만 원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가격을 현실화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글로벌 물류비가 안정세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