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연설을 하기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의회 연단에 올라 영어로 연설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미국을 실무방문해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했다. 그에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1년 10월 미국을 국빈 방문해 미 국회의사당에서 한국어로 연설을 했다. 미 국회의사당에서 처음으로 연설한 한국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