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신약을 개발하는 이들을 일컬어 분자를 깎는 조각가라고 부른다. 세밀하게 돌을 다듬는 조각처럼 신약을 만드는 과정 또한 화합물에 원자를 붙이고 제거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이들을 향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책은 우연이나 동식물에 의해 신약을 개발했던 과거에서 시작해 적절한 화학반응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문성을 발휘하는 현대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전한다. 1만 8500원.
■분자 조각가들
백승만 지음, 해나무 펴냄
저자는 신약을 개발하는 이들을 일컬어 분자를 깎는 조각가라고 부른다. 세밀하게 돌을 다듬는 조각처럼 신약을 만드는 과정 또한 화합물에 원자를 붙이고 제거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이들을 향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책은 우연이나 동식물에 의해 신약을 개발했던 과거에서 시작해 적절한 화학반응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문성을 발휘하는 현대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전한다. 1만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