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 벽돌 투척…박은빈 출연 드라마 스태프 맞아

"빛·소음 짜증나" 벽돌 던져
벽돌 맞은 스태프 병원 이송

배우 박은빈이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김규빈 기자

한밤중 드라마 촬영 현장에 벽돌의 던져 스태프를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3시25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드라마 촬영현장에 벽돌을 던져 20대 여성 스태프를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날아온 벽돌에 상해를 입은 스태프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촬영 중 발생하는 빛과 소음이 짜증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벽돌을 던진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배우 박은빈 출연작인 해당 드라마의 제작진은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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