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연루자로 지목된 윤관석(왼쪽)·이성만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비공개 최고위를 방문,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여러 가지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의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이 있지만 조사나 과정에서 성실하게 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 당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한 뒤 탈당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