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3년 연속 인공지능과 콘텐츠의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학과 산업체, 연구소의 혁신적인 산학연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효율적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동서대는 SW중심대학사업단을 통해 SW전공 및 비SW전공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SW기초교육을 제공하며 동시에 융합연계전공 운영을 통해 다양한 학제간 융합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SW중심대학사업단과 AI공학, 빅데이터, AI콘텐츠 융합연계전공,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외국어전공, 뮤지컬전공의 융합교육을 통해 ‘AI 기술 기반 디지털 휴먼인 마법소녀(창작 캐릭터)를 만들고 AI의 도움으로 만든 노래를 통해 디지털 휴먼과 실제 배우의 혼합 홀로그램 공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운영은 내년 1월까지이며 예산 3억을 지원받는다.
지역 방송국인 KNN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문화예술 콘텐츠기획과 제작실습, AI 연계교육, 프로젝트 지원 교육과정을 통해 마법소녀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를 최종 산출물로 낼 계획이다. 오는 11월 28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기홍 동서대 SW융합센터장은 “인공지능은 콘텐츠 산업에도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의적 융합을 제시하는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