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때문에 삶이 편해져"…中 SNS '프사' 도배, 대체 왜?

배우 마동석. 마동석 인스타그램

중국에서 한국 배우 마동석(52)의 사진을 각종 인터넷 프로필로 사용하는 것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최근 영국 가디언은 중국에서 마동석의 사진을 인터넷 프로필로 사용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들은 ‘마동석 사진을 프로필로 해 두면 인생이 편해진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유행에 동참하고 있다.


한 중국 누리꾼은 “소녀 사진을 사용할 때 고객센터가 날 무시했지만 마동석 사진을 바꾼 후 태도가 공손해지고 가격 할인까지 안내받았다”며 흡족해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파트 마당에서 스쿠터를 도난당했는데 내 위챗 프로필을 마동석 사진으로 바꾸고 아파트 단체대화방에서 난리를 부렸더니 스쿠터가 30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기도 했다.


가디언은 이런 유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겸 온라인 쇼핑몰 ‘샤오홍슈’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유명 배우 리센이 자신의 게임 프로필 사진을 마동석으로 바꾸며 유행에 한층 박차를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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