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전시컨벤션센터 첫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Net Zero) 달성 목표
킨텍스 ESG 경영 추진단 발족

킨텍스 제2전시장. 사진 제공=킨텍스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추진을 위해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첫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Net Zero Carbon Pledge for the Events Industry)’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가입한 서약은 2021년 영국 글라스고에서 개최된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UNCOP26)에서 주요 MICE 국제기구가 모여 제정한 이벤트 산업계의 탄소배출 감축 가이드라인이다. ICCA(국제컨벤션협회), UFI(국제전시연맹) 등 총 13개 단체로 구성된 MICE 관련 국제기구연합(JMIC)에서 가입을 주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축 △협력업체·고객의 동참 유도 △탄소 배출량 정기적 측정 관리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민간 전시 주최사 1곳이 가입하고 있었으며 전시컨벤션센터로서는 킨텍스가 최초다.


한편 킨텍스는 ESG 관련 실무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ESG 경영 추진단(TF)을 지난 2일 발족했다. 추진단 활동을 통해 킨텍스형 ESG 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과제들을 도출해 행사 주최자와 관람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 가입과 ESG 경영 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 선도 전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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