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정규 앨범 깜짝 예고 "어마어마한 곡 준비 중" [SE★현장]

그룹 에스파(aespa)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정규 앨범을 예고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에스파는 앞서 단독 콘서트에서 다수의 미공개곡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공개한 곡을 이번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지만, 발매하지 않은 곡이 많아 의문을 갖게 했다. 에스파는 이에 대해 “나중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때 실릴 수도 있을 것이다.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을 흐리다 “실린다고 써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젤은 “이미 정규 앨범에 대해서도 예정하고 있다”고 깜짝 발표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에스파는 관계자들을 바라보며 당황하다가 이내 “많이 아껴두고 있는 곡이 있다. 정규 앨범으로 선보이고 싶은 곡이 따로 있어서 사실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자신감이 상당하다. 어마어마한 곡이라서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지젤은 “’스파이시’도 새로운 느낌이지만, 다음 곡도 아예 다른 느낌이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에스파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마이 월드’는 에스파의 세계관 시즌2를 알리는 앨범으로, 가상세계 광야(KWANGYA)에서 현실 세계 리얼 월드(REAL WORLD)에 돌아온 에스파에 대한 이야기다.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 장르로,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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