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페타시스(007660)는 지난 4일 고다층 PCB 4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의 급증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수페타시스는 고다층 PCB 중심으로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기존 공장의 노후설비 교체 및 자동화, 물류 합리화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4공장 설립으로 연간 최대 약 2,000억원 규모의 고다층 PCB를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투자 규모는 약 1,2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김성민 이수페타시스 부회장, 최창복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외 주요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창복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최근 데이터센터의 핵심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AI 가속기, 800G 스위치와 같은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며,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총 7천억원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고다층 PCB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페타시스는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고다층 PCB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매출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향 고다층 PCB 수요 증가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hyk@seaad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