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와 숭실대학교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사이버 보안분야에 특화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황현식(오른쪽) LG유플러스 대표와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이 서울 상도동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정보보호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숭실대와 정보보호학과 신설·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대학과 손잡고 계약학과를 만든 것은 숭실대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으로 정보보호학과 설립을 추진해 왔다. 숭실대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사이버 보안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정보보호학과는 4년제 학부 과정으로 운영한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2년 간 LG유플러스가 전액 등록금은 물론 소정의 생활지원금을 준다. 2학년을 마친 후 별도 전형을 거쳐 산학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추가로 전액 등록금 및 생활지원금, 모바일 통신 요금과 더불어 LG유플러스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보안 및 컴퓨터 공학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숭실대와의 협력은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