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만기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4호 채권 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이 A0 이상인 채권에 분산투자하면서 펀드 순자산의 50% 이상을 AA0등급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만기는 내년 11월까지다. 펀드 만기와 편입할 채권의 만기를 최대한 1년 6개월 이내로 맞춰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실제 KIS자산평가가 7일 기준으로 공시한 A0등급 1.5년물 채권금리는 4.71%, AA0등급은 3.91%에 달하며 국내 신용평가등급 A등급 이상 기업의 부도 사례는 최근 10년간 한 건도 없었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만기까지 보유 시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확정 금리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은행 예금 상품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거나 채권 매매가 부담스러운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