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SG발 폭락사태' 투자자 모집책 체포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건의 공형진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등에 대한 고소장 접수 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건은 이날 투자자 60여명을 대리해 라 대표 등 6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라 대표 측근 변 모(40) 씨가 검찰에 체포됐다. 이 사태로 수사를 받다 체포된 핵심 인물은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포함해 모두 두 명으로 늘었다.


9일 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호안에프지 대표 변 모 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변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이날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 씨는 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하고 고액 VIP 투자자나 의사 투자자들을 전담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