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베트남산림과학원과 시드볼트 종자 영구보전 협력 나서

베트남 미래세대의 희망 종자, 시드볼트에 영구저장 발판 마련

한수수목원정원관리원 류광수(오른쪽) 이사장과 베트남산림과학원 보 다 하이(왼쪽)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9일 베트남산림과학원과 기후변화 등 지구적 재난에 대비해 베트남이 보유한 야생식물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보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은 과거 전쟁으로 인한 산림파괴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산림 면적이 감소하고 있어 합리적 산림 보전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베트남 야생식물 종자 시드볼트 중복보존 △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및 공동 참여 △연구??기술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및 공동세미나 개최 등에 힘쓰기로 했다.


한수정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식물다양성의 보전을 이끄는 대표 산림기관과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베트남 산림 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할 방침이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베트남산림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구적 차원에서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을 위한 관련 분야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식물자원 보존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