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2대에 걸친 전통 에도마에 초밥 장인의 ‘손맛’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오는 23~25일 일본 긴자의 초밥 전문점인 ‘스시 아오키’의 장인 아오키 도시카츠 셰프를 초청해 정통 초밥과 특별 진미 요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에도마에’는 도쿄(옛 에도)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일컫는 말에서 최근에는 ‘도쿄 요리’를 총칭하는 표현으로도 자주 쓰인다. 에도마에 초밥은 즉석에서 손으로 쥐어서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숙성회의 식감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아오키 주방장은 식재료의 풍미를 끌어내는 장인만의 특별한 숙성 방식은 물론, 밥알 사이에 공기층을 살리는 기술로 초밥의 맛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시 아오키는 2대에 걸쳐 37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기법을 기본으로 하면서 새로운 맛을 꾸준히 시도하는 등 고급스러움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해 다수의 고급 초밥 전문점이 위치한 일본 긴자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미식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선보인다. 최고급 참다랑어 중 고소하고 부드러운 부위인 뱃살과 속살, 광어, 단새우, 방어, 붕장어 초밥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전채요리로는 주방장 특별 메뉴인 파래와 성게 알을 제공한다. 또한, 초밥의 풍미를 살리는 샴페인을 함께 마시는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샴페인 1종과 화이트 와인 1종도 마련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던 스시 아오키 오너 주방장과의 협업이 4년 만에 재개됐다”며 “일본에 가지 않고도 최고급 초밥을 만날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