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선보이는 ‘동탄 파크릭스’ 2차가 10일(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올해 2월말부터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되면서 거주지와 주택 수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기존에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접수가 가능했던 것에서 전국 단위로 수요가 확대된 만큼 무순위 청약 단계에서 완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서 동탄 파크릭스 2차는 무순위 모집공고를 올리고 10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주거문화타운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돼 상징성이 높고, 규모에 걸맞은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이 단지 안에 마련돼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남측으로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도보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리천과 왕배산3호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인근 용인시 처인구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될 계획인 만큼 임대 수요를 노리는 수요자들 역시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경우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으로 사업 예정지인 처인구와 동탄2신도시가 맞닿아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근 기입주 단지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도 높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역 시범 더샵 센트럴시티(‘15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며, ‘동탄역 시범우남 퍼스트빌(’15년 2월 입주)’ 동일 면적은 올해 3월 11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동탄 파크릭스 2차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분양가에 공급돼 시세 대비 절반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으며,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돼 초기자금 마련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최근 동탄2신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자료를 보면 동탄2신도시가 속한 경기 화성시의 경우 5월 첫째 주(1일) 매매가격지수가 0.05%p 오르며 4월 3주(17일)부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역시 올해 3월 966건으로 전년동기(‘22년 3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동탄 파크릭스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4개 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되며 총 2,063세대로 조성된다. 현재 1차 물량 1,403세대가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데 이어 A55블록 660세대를 2차로 분양 중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전용면적 110㎡A타입으로 소수 물량만 진행된다. 당첨자는 11일(목) 오후 4시에 발표되며, 당첨자 서류접수 및 계약은 12일(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