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장중 2500선을 내줬다.
10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6포인트(0.80%) 내린 2490.00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0억원, 196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18%), 현대차(005380)(1.95%), 기아(000270)(2.40%)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1.23%), SK하이닉스(000660)(-1.0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7%), LG화학(051910)(-2.22%), 삼성SDI(006400)(-1.18%), 삼성전자우(005935)(-0.36%), NAVER(035420)(035420)(-0.47%)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87%) 내린 828.54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1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HLB(028300)(0.98%), JYP Ent.(035900)(0.76%), 펄어비스(263750)(0.11%)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2.53%), 에코프로(086520)(-4.4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3%), 엘앤에프(066970)(-1.63%) 등은 하락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하락하고 있다”며 “전 거래일과 비슷한 양상으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증시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