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잡화점 플라자에 입점한 '라운드어라운드' 선스틱. /사진 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를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올리브영은 라운드어라운드의 인기 제품인 '그린티 시카 마일드 선스틱'이 일본의 대표 생활잡화점인 플라자의 전 매장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비건 인증을 받은 저자극 성분과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가 특징이다. 특히 일본에서 생소한 고체형 선케어 제품으로, 촉촉하고 매끄럽게 발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제형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내세워 일본 선케어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한국의 3배이지만, 선케어 구매 비중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선크림과 선로션 등으로 제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국형 데일리 선케어 트렌드를 일본 시장에 전파해 K뷰티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