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벤처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1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00억 원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던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한캐피탈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주방 자동화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아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건비와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주방 자동화 로봇의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측은 앞으로 로봇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로봇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생성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시스템 ‘싱클리’(syncly)의 개발사 딥블루닷이 3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를 주도했고 패스트벤처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등도 참여했다. 싱클리는 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이다. 싱클리 플랫폼을 이용하면 다양한 채널의 고객 피드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싱클리 고객사 중 90%는 미국 테크 기업이다. 딥블루닷은 ‘수아랩’의 공동창업자와 초기 멤버들이 창업했다. 수아랩은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앞서 2019년 2300억 원에 미국 코그넥스가 인수했다. 딥블루닷은 연쇄 창업 경험과 AI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사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신차 견적 플랫폼 ‘카랩’ 운영사인 준컴퍼니가 엑셀러레이터 ‘김기사랩’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준컴퍼니는 ‘2023 김기사랩 5기’에 최종 선발돼 이번 투자를 이끌었다. 김기사랩은 매년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들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8월 서비스를 출시한 카랩에서는 현재 한 달에 약 150억 원 가량의 신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준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중고차 팔기 서비스’ 등도 도입하고, 다른 플랫폼들과 제휴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