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2500선 놓고 '엎치락 뒤치락'


코스피가 2500선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17%) 오른 2500.6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06포인트(0.36%) 오른 2505.57에 개장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로 2500선이 무너졌지만 이날은 개장부터 250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현재는 2501∼2499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3억원, 431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74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AVER(035420)(1.19%)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과 일반상점(-2.48%), 게임엔터테인먼트(-1.17%), 전기제품(-1.02%), 음료(-0.75%) 등을 빼고는 전 업종이 대체로 강세를 보인다. 특히 건강관리기술(5.50%),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3.64%)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11%) 뛴 830.6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86포인트(0.83%) 오른 836.60에 출발했다가 소폭 꺾인 모양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원, 7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228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펄어비스(263750)(-2.55%) 등도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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