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5월 총 8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사전에 공고된 국고채 발행 물량을 미리 공고된 금리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 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 물량은 공고된 발행량 범위 내에서 응찰 물량에 비례해 배분한다.
5월 발행예정액 8000억 원은 2년물 및 3년물로 나눠 발행된다. 2년물 '국고03375-2503' 4,000억 원, 3년물 '국고04250-2512'도 4000억 원 발행한다. 응찰은 지난달 PD 의무이행 평가 실적에 따라 각 연물별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1그룹은 18개 PD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 예정액은 전체 발행액(8000억 원)의 60%인 4800억 원이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 실적 상위 10개 PD가 응찰하며 발행 예정액은 40%인 3200억 원이다.
연물별 발행금리는 유통금리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해 입찰일인 19일 오전 10시 30분에 국채시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