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 베스트셀러] 어린이날 책선물 늘어…'흔한남매' 2위 올라서


교보문고가 집계하는 5월 1주(5월 3~9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책 선물이 늘면서 청소년 관련 도서가 초강세를 보였다. 유튜브 캐릭터를 책으로 옮긴 ‘흔한남매 13’가 2위에 올라섰다. 출판계에서는 흔한남매를 비롯해서 에그박사, 백앤아, 슈뻘맨, 루퐁이네 등 어린이 구독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콘텐츠를 캐릭터로 만들어 도서를 출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학습만화 시리즈 출간도 이어지면서 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진각성 아트북 세트’도 이번 주 3위로 재진입했다. 게임 마니아 독자들로 인해 지난 4월에 출간하자마자 초판 물량이 단숨에 판매됐다. 추가 제작된 도서도 판매하자마자 곧바로 일시품절 상태다. 여전히 20~30대 남성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재야 재테크 고수인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은 11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장학개론’과 ‘스즈메의 문단속’은 각각 4, 5위로 하락했다.


한편 한국소설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 소식이 눈에 띄었다. 천선란의 ‘이끼숲’, 권여선의 ‘각각의 계절’이 각각 분야 9, 10위로 나란히 순위에 진입했다. 아동만화, 인문, 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출간해 인기를 얻은 설민석 작자가 이번에는 역사판타지 소설 ‘요괴어사’를 출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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