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이 뛴다…뉴욕총영사 “뉴저지 운전면허 상호인정을”

김의환 총영사 버겐카운티장과 협력 논의

김의환(아랫줄 오른쪽) 뉴욕총영사가 11일(현지 시간) 저녁 제임스 테데스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장 내외와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주뉴욕총영사의 재외국민 권익 신장 행보가 거침없다.


뉴욕총영사관은 김 총영사가 11일 저녁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및 카운티 관계자들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개최하고 한인동포사회와 카운티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은 논의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날 김 총영사는 “버겐카운티는 뉴저지 내에서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이 등록돼 있고 삼성과 LG, 현대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지역”이라며 “한국과 뉴저지주 사이의 운전면허 약정이 조속하게 체결될 수 있게 버겐카운티가 앞장서 주고 카운티 내 학교에서 한국 역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임스 카운티장은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운전면허는 현황을 파악해 지원하겠으며 한국 역사 교육에 관해서도 총영사관과 협력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화답했다.


버겐카운티는 한인 인구가 전체의 약 6.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 및 충남 당진시, 경남 합천군과도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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