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조정한 11일 대구의료원 음압병실에서 특수간호팀 윤지원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선언에도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935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3139만69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만9322명, 해외 유입은 30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지난 12일의 신규 확진자(1만9989명)보다 637명(3.2%) 줄었다. 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1만1801명보다는 7551명(64%) 늘었다.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284명으로 지난 3월26일 이후 49일째 1만명대를 유지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으로 전날(12일)과 같고 83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7~13일) 동안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이다.
지난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6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만4597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엔데믹'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