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증권 사옥. 연합뉴스
KB증권이 15일 롯데관광개발(032350)을 두고 1분기 적자 지속에도 중국 노선 증편, 객실 판매 증가 등으로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3월 26일부터 상하이와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하루 4회 운항하고 5월부터 베이징,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돼 트래픽이 개선되고 있다”며 “마카오의 정킷(단체 도박 여행) 규제로 인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 카지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이어 “호텔은 5월 골든 위크(황금연휴)를 맞이해 객실 판매가 증가하고 카지노의 경우 여름 성수기 이전 국제선 노선을 증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는 2만 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