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까르띠에 창업 이니셔티브' 수상

온라인 멘탈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정신건강 치료 앱 '마인들링' 개발
까르띠에 06년부터 '女창업' 지원
상금에 멘토링, 네트워킹, 교육 등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6회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시상식에서 온라인 멘탈 케어 솔루션 비즈니스를 전개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주얼리·시계 브랜드 메종 까르띠에의 사회 공헌 사업인 제16회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에서 온라인 멘탈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포티파이 문우리(사진) 대표가 지역 및 주제별 11명의 1등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문 대표는 정신건강 진단과 치료를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인들링’을 개발했다. 마음(mind)을 핸들링(handling)한다는 의미를 담은 마인들링은 심리도식, 인지행동, 수용전념치료 등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치료 기법을 기반으로 개인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심리 치료를 제공한다. 문 대표는 “훌륭한 연구개발 기술이 만들어져도 스타트업은 신기술을 내놓을 시장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이 시장을 형성하는 판로를 열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6회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시상식에서 온라인 멘탈 케어 솔루션 비즈니스를 전개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공식 홈페이지

2006년 시작한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은 전 세계 9개 지역의 어워드와 두 개의 특정 주제의 어워드(과학 기술 선구자 부문 어워드, 다양성, 공정성·포용성)로 신청을 받는다. 11개의 각 부문 상위 3개의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33명의 펠로우를 선정해 그들이 재정적, 사회적, 인적 자원을 지원받아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리더십 스킬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1등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6만 달러와 3만 달러가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지원금 외에도 맞춤형 멘토링 및 코칭, 미디어 노출,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네트워킹 기회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교육 과정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2024년 프로그램 신청은 6월 30일까지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제16회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수상자들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상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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