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알그룹이 비영리단체 위드인사람과함께(위드인)와 협약을 맺고 전라남도 고흥군의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이치알그룹과 위드인은 지난 10일 전남 고흥군청에서 관내 저소득·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는 ‘드림장학금’ 후원식을 진행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위드인을 통해 매월 정기적인 후원을 받게 된다.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으로 총 5명의 학생들에게 48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후원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신호룡 에이치알그룹 대표, 김대호 위드인 대표가 참석했다.

공 군수는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고흥군도 드림장학금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고흥군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에 증진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흥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서 이번 후원식이 더 뜻 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즐겁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기업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위드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교육·의료·장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