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0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 증가한 242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 수주액은 5,803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1조 930억 원의 53% 수준이다. 1분기말 수주잔고는 전년 말 9,646억 원 대비 37% 증가한 1조3,25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이차전지 사업 군이 전체 비중의 57%인 1,319억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도체(326억), 디스플레이(311억)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의 주요 종속회사인 SFA반도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172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의 장기화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는 “에스에프에이는 이차전지 섹터 등 고성장 산업에 적극 대응하며 실적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라며 “지난 3월 전극공정 장비 기업 씨아이에스 인수를 완료하면서 자사의 이차전지 사업 부문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됐다. 앞으로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유통 및 반도체 등 비(非)디스플레이 사업 부문 실적이 확대되며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