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 그룹이 한국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증가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호시노 리조트 그룹은 엔데믹과 함께 본격적으로 일본 내외 시설 수를 늘리고 서비스를 개발해 한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호시노 리조트 그룹은 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대만, 중국, 미국, 유럽 등과 비교했을 때 높지 않다고 보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호시노 리조트는 일본 국내외 6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리조트 그룹이다. 2017년 ‘호시노야 발리’와 2019년 ‘호시노야 구꽌(대만 타이중)’에 이어 올해 4월 ‘리조나레 괌’의 리브랜드를 오픈했다. 일본 내에서는 OMO5 구마모토의 신규 오픈에 이어 오는 7월 OMO3 도쿄 아사쿠사의 신규 오픈, 2024년 봄에는 OMO7 고치의 리뉴얼 오픈이 예정돼 있다.
호시노 리조트의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이사는 “한국 여행객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다양한 여행 패턴과 니즈를 가졌으며 대도시뿐 아니라 로컬 여행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호시노 리조트는 최근 규모를 점차 확장하고 있고 일본 곳곳에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시노 리조트의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는 그 지역만이 가진 독자적인 역사, 문화 등의 특징을 건물 디자인부터 서비스에 반영한 리조트다. 브랜드 ‘카이’는 전통적인 일본 료칸에서 계절에 따른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여행지의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예술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리조나레’는 가족 단위의 투숙객을 겨냥한 리조트형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