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오른쪽)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신영욱 교원 대표이사가 15일 한화시스템과 교원그룹의 ‘메타버스 사업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16일 교원그룹과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교원그룹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메타버스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언택트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서비스 공동기획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및 업무제휴를 추진한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교원그룹의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최신 ICT 기술과 교육을 접목하는 에듀테크에 집중하고 있는 교원그룹의 전략에 맞춰 교육용 메타버스에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 언어의 맥락을 이해하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교원그룹의 스마트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도요새잉글리시를 EBS 위캔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하기 위한 기술검증(PoC)을 수행한다. 이후 교원의 다양한 콘텐츠로 플랫폼 간 연동 확대를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메타버스 내 학생활동 분석기반 학부모 리포팅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AI·빅데이터 기술을 집약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 시스템' 구축 역량을 보유한 한화시스템과 교원그룹 간 혁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