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데 3.3㎡당 2610만원…'착한 분양가' 통했다

121가구 모집에 9550명 청약
전용 59㎡서 최고 경쟁률 494대 1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사진 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에 짓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최고 494대 1, 평균 78.9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6일 진행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21가구 모집에 9550명이 몰려 평균 78.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59T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494명이 청약해 494대 1로 마감했다.


이 단지는 이달 15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114가구 모집에 3133명이 청약, 평균 2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착한 분양가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10만 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7억~8억 원대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3일 이뤄진다. 정당계약은 6월 5~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 단지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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