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의 수요자 선호도는 높은 와중 공급은 적어 희소성까지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입주물량은 △60~85㎡ 이하 17만5,966가구(55.1%) △60㎡ 이하 12만5,498가구(39.3%) △85㎡ 초과 1만7,955가구(5.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전용 85㎡ 초과 가구 수 비중(5.6%)은 연간 집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중대형 입주 물량은 수 년째 감소하는 반면, 넓은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희소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중대형 평형의 희소성이 높아지다 보니 중대형 평형의 청약 경쟁 또한 치열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4㎡~100㎡ 타입으로 구성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지난 4월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40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5,931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9.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그 중 최고 경쟁률은 65대 1로, 대형평형인 100㎡C타입에서 나왔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대형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에 중소형과가격 차도 크지 않아 면적 ‘갈아타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공급물량도 많지 않아, 서울보다 지방을 중심으로 희소성까지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대형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 세대를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구성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지어지며, 84A, 84B 타입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109 타입의 경우 5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아산 모종지구 내 최고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그에 걸맞는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GX룸,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경로당,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도보 1분 거리에 신리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인근에 모종중(2025년 3월 개교 예정), 아산중·고, 한올중·고, 온양여중·고 및 학원가도 인접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주요 학부모 세대인 30~40대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아산시 숙원 사업인 당진~천안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당진~천안고속도로 일부 구간인 아산~천안 구간은 23년말 완공 예정으로 향후 경부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해진다. 또 아산IC 진입도로 일부 구간이 23년3월에 개통해 그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 3km내에는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배방역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풍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 및 서울·수도권 및 지방권역 이동성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편리한 주거인프라와 다양한 여가시설도 갖추고 있는데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CGV, 롯데시네마, 온양온천 전통시장, 아산시청, 아산소방서, 아산 버스터미널, 아산충무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어울림 근린공원, 온양천~곡교천, 한마음 야구장, 아산 국민체육센터, 이순신 종합운동장 등 여가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온양천 수변 생태공원 조성(2025년 말 예정)과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통합하천 사업(2032년 예정)도 추진 중에 있어 그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 및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예정)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으로 인한 실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아산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 예정이며, 삼성이 아산시 일대 산업단지에 4.1조 투자를 밝혀 배후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