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이달 말 광주 찾는다…JB와 상생금융 논의

상생 금융 행보 일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2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4대 금융 지주를 연이어 방문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말 광주은행을 찾는다. 이번 방문에서 이 원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달 31일 광주은행을 방문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이 원장은 상생 금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은행권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지난 2월 23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3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4대 금융지주를 방문했다. 지방금융지주 중에는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을 3월 8일에,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대구은행을 4월 3일에 찾았다. 이들 은행들은 이 원장의 방문에 맞춰 각종 상생 금융 방안들을 내놨었다.


금감원은 은행권 방문으로 취약 차주의 이자 감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방문한 4대 금융지주와 2곳의 지방금융지주 방문으로 나온 상생 금융 지원으로 연간 차주 170만 명이 3300억 원의 이자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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