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네팔 오지 보육원서 나눔 실천

치트완 지역 온수난방 설치등 봉사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 회원들이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보육원에서 봉사 활동을 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의 사내 봉사단원들이 15일부터 20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의 어린이보육원에서 시설 설치 및 교육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치트완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으로 전기, 수도, 학교, 의료 기관 등 사회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


봉사단원들은 소외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집’ 보육원에서 온수 난방시설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학급마다 필요한 음향 장비를 설치했다. 또 보육원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고 의료 시설이 부족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 간단한 상비약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네팔뿐 아니라 해외 곳곳의 고아원·요양원 등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캄보디아 트람크나 지역에 위치한 희망시온국제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보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톤다노 지역의 고아원에서 생활관 건축 공사와 미화 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나눔 경영 활동으로 세계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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