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정보보호자문위 출범…사이버 보안에 총력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
정책 자문·방향성 등 제언

황현식(왼쪽 다섯번째) LG유플러스 대표가 23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정보보호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사이버 안전 혁신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사이버 안전 혁신을 위한 정보보호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총괄 위원장을 맡은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김익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연구원,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7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기술·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보안 문제와 관련된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달 정부에서 발표한 시정 요구 사항에 대한 개선 과제를 살펴보고, 투자·인력·모의훈련·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등 선진 기술을 정보 보호에 활용하는 방안, 시스템·솔루션·데이터 등 정보기술(IT) 중요 자산 관리 방향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국내외 사례 연구와 최신 동향을 살피며 LG유플러스의 정보 보호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통신 업계는 다양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인 만큼 정보 보호의 양적·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회사 보안 체계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자 외부의 다양한 시각까지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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