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JSW 본사에서 사잔 진달 JSW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만든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인도 철강 업체 JSW의 사잔 진달 회장을 만나 미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도움을 준 진달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이날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JSW의 도움 덕분에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한 환원철) 생산지 후보로 인도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JSW는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탄소 중립을 위한 양 사의 친환경 철강 사업 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