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나주 관광 명소, 어딜 가지?…관광객 고민 해결한 나주시티투어 4년만 ‘부릉부릉’

나주시, 11월12일까지 3개 코스 운영
단 하루에 명소 곳곳을…인기몰이 중

최근 나주시티투어 버스를 탄 관광객들이 나주시 대표 관광 명 반남고분군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

전남 나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하나의 숙제를 안고 있다. 수많은 주요 역사 문화와 생태 경관 명소 중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이러한 고민을 단 한번에 해결할 나주시티투어가 4년 만에 시동을 걸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나주시는 주말 버스 타고 나주시 대표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나주시티투어가 재개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나주시티투어를 오는 11월 12일까지 운영한다.


나주시티투어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나주의 주요 역사문화, 생태경관 명소를 하루 동안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매주 토요일 역사문화체험 중심의 정기코스와 둘째 주 일요일 ‘힐링코스’, 넷째 주 일요일 ‘포토스팟 코스’로 테마별 여행 노선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5시 5분까지로 모든 코스가 동일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이용 편의를 위해 전체 코스 출발점을 기존 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에서 KTX나주역으로 변경했다.


매주 토요일 정기코스는 KTX나주역에서 출발해 국립나주박물관→나주읍성권→황포돛배천연염색박물관→복암리고분전시관→KTX나주역 순으로 운행한다.


생태 경관과 치유 프로그램에 포커스를 맞춘 힐링코스는 영산포철도공원→황포돛배→중식→산림자원연구소→도래한옥마을→불회사를 경유한다.


포토스팟 코스는 빛가람전망대→산림자원연구소→중식→나주읍성권→영산포철도공원→우습제→느러지전망대 순으로 사진 찍기 좋은 관광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버스 탑승료는 성인기준 4000원이며 경로·아동·국가유공자 등은 50%할인 된다.


사전 5명 이상 예약 시 운행하며 사전 예약이 원칙이지만 잔여 좌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현금 결제로도 탑승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부터 KTX연계를 통해 나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나주의 유구한 역사 문화, 천혜 생태 관광자원을 실속 있고 효율적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여행 코스를 편성했다”며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시티투어를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나주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