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팸텍(271830)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1분 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6.02% 하락한 5870원에 거래 중이다. 팸텍은 하나금융19호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을 통해 이날 신주를 상장했다. 팸텍과 하나금융19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비율은 1대 0.4059265이다.
팸텍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콤팩트 카메라 모듈(CCM)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이다. 올해 1분기 팸텍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팸텍 측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주실적인 533억 원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순연됨에 따라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 폴디드줌관련 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면 연간 실적 목표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