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전경. 사진 제공 = 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광명·금천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한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3 문화가 있는 날-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 공모에서 협력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는데 총 1억원을 지원 받는다.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 프로젝트는 ‘無경계 안양천에서 함께 舞, 안양천에서 Move’를 주제로 안양·광명시와 서울 금천구간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이벤트다.
첫 사업으로 오는 30일 안양 쌍개울터 인근 공원에서 3개 문화재단 업무협약과 퍼포먼스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8월과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안양천 리서치, 도시포럼, 아카이브 전시와 세 지역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양천 舞舞퍼레이드’ 등을 추진한다.
박인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안양시에서 추진하는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과 함께 안양천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대와 문화협력을 추진해 안양천이 수도권 문화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