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숙한 검술 액션 연기를 해온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범죄도시3' 속에 담긴 검술 액션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출연한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범죄도시3'는 돌아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마약 범죄를 수사하게 되며 새로운 빌런 주성철(이준혁)과 일본 조직원 리키(아오키 무네타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범죄도시3'를 통해 마약 범죄에 연루된 일본 조직원 리키 역을 맡아 새로운 검술 액션을 선보였다. '바람의 검심' 시리즈로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아온 그는 '범죄도시3'에서는 조금은 다른 결의 액션을 촬영했다.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한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 나온 액션에서는 무협적인 면이 강하다. 하지만 '범죄도시3'에서 보여준 그의 검술 실력은 조금 더 현대적이고 가볍다. 일본도라는 무기는 같지만 다른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는 "한국 액션 팀에게 여태까지 일본에서 해왔던 검술 액션을 보여줬는데 '그게 아니다', '다르다'라는 코멘트를 받았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달려와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다른 결의 액션 연기에 임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자신의 액션에 담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서 일본 액션을 하며 하이브리드 형 액션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 액션은 일본 관객들이 봐도 놀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