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직원이 ‘신한알파 3.0’을 시연하고 있다. 캡처=신한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신한투자증권이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 3.0’을 내놨다. 다른 투자자의 평균 매입 단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본인의 관심과 성향을 고려해 맞춤형 MTS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한알파 3.0 출시 기자간담회’를 23일 진행했다.
신한알파 3.0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 중심’이다. 고객의소리(VOC), 설문조사, 자문단 인터뷰 등을 통해 고객 필요를 적극 반영했다. 대표적인 게 고객 궁금증 해소다. 신한 MTS 투자자 기반 통계로 종목별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 보유 수량, 매수 단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깜박하고 넘어갈 수 있는 투자 정보도 챙겨준다. 보유·관심 종목이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람으로 보내주는 기능이 있다. 담보·유상증자·배당 등은 물론이고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계좌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경우 잔여 납입 한도 등도 알려준다. 채권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은 채권 가상 매매를 통해 총 수익금, 예상 이자 지급일, 예상 이자 금액, 만기, 세금, 세후 금액 등을 한 번에 뽑아볼 수 있다. 투자자 관심과 취향, 투자 성향을 고려해 MTS 화면을 개인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신한투자증권의 현재 MTS 시장 점유율(MS)은 4.1% 정도이지만 6%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MTS의 활성화유저수(MAU)도 현재는 120만 명이지만 업계 최고 수준인 300만 명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