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2년 진행한 파파리반딧불이 탐사에 참가한 가족들. 사진 제공 =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생태원에서 파파리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남에는 율동, 대장동, 금토동 일원 등 54곳에 반딧불이가 서식한다. 파파리반딧불이 외에도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관찰된다.
이중 파파리반딧불이는 버들치, 청딱따구리와 함께 성남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동·식물 중 하나다.
배움 숲 홈페이지로 사전 신청한 하루에 15가족(가족당 최대 4명) 60여 명씩, 닷새간 총 75가족 3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탐사는 오후 10시~11시 30분에 이뤄져 한밤중 도심 녹지에서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는 파파리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 전문가가 동행해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을 설명해 준다.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도 동행해 파파리반딧불이 관찰을 도와준다.
성남시는 ‘네이처링 앱(성남시 자연자원 플랫폼)’에 최근 3년간의 반딧불이 관찰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놓아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