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능력자 가린다…현대차·기아, 'AI 경진대회' 개최

올해 세 번째 맞은 AI 경진대회
연구원·참여자 팀 이뤄 문제 해결
멘토링·연구소 투어 기회 제공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도 면제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2023 연구개발본부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뽐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AI 경진대회는 현대차(005380)·기아 연구개발본부 연구원과 대학(원)생 참여자가 한 팀을 이뤄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선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다.


현대차·기아는 참가자들의 AI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사전에 데이터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함께 팀을 이루는 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AI 경진대회에 총 3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약 9주 간 진행되는 경진대회 기간 참여자가 모빌리티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실무진의 직무 멘토링과 남양연구소 현장투어를 제공하고 AI, 빅데이터 분야 전문 교수진의 정기 코칭도 지원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AI 경진대회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며 유관 부문에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력개발을 도울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6월 6일까지 받는다. 서류접수 후에는 간단한 코딩테스트로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월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우수 팀으로 선정 시 별도의 시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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