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개통되는 지방도 803호선 해남 화원면 목포구등대부터 양화마을 일부 구간.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25일부터 지방도 803호선 해남 화원면 목포구등대부터 양화마을까지 지방도 2.6㎞ 구간을 완료·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2018년부터 2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목포구등대에서 양화마을까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해안도로다. 교통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 숨은 명소인 목포구등대와 인근 외달도 등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주민 교통 불편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또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현재 공사 중인 압해~화원 국도 77호선이 2027년 완공되고, 실시설계 중인 해남 화원 후산~장수 간 해안도로가 완성되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연결되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품 관광도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산~장수 구간은 지방도로로 향후 설계가 완료되면 행정절차를 거친 후 기본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단절된 도로 개통으로 관광 기반시설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며 “남은 구간도 특색있는 명품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