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파인자이시티 조감도. 사진 제공=GS건설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가 입주 2개월을 앞두고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달 DMC파인시티자이 조합에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설계 변경으로 공사비 92억 원을 인상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후 공사비 인상과 관련한 조합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6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DMC파인시티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 동 1223가구 규모인 단지로 올해 7월 입주 예정이다.
조합에서 공사비 인상 요구를 거부할 경우 GS건설이 조합원 입주를 제한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 공사비 인상에 대한 입장 차로 협의를 진행하는 단계로, 조합원 입주를 제한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조합에 공식적으로 입주 제한 관련 내용을 전달한 바 없다”고 말했다.